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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 안 낳을 거면 왜 결혼하냐는 남친.jpg

©℗®™ 2025. 4. 10.

짤 요약=

결혼의 이유는 사람마다 다른데, 왜 하나로 정하려 할까요? 🤷‍♀️

어제 20년지기 친구랑 오랜만에 간만에 진짜 속 깊은 얘기를 나눴는데요. 🍷 친구가 드디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해서, 기쁜 마음에 만나 수다를 떨었답니다. 그런데 들은 이야기에 제 입이 쩍 벌어졌어요...😳

친구는 아이 없이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고 싶다고 했는데, 남자친구가 그 말을 듣고 **"애 안 낳을 거면 결혼 왜 하냐"**며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대요. 🙄

4년을 만나면서 아이에 대한 얘기를 분명히 여러 번 했고, 친구는 처음부터 "나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"고 말했었다고 해요. 특히 만난 지 2년쯤 됐을 때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부분을 확실히 짚었고, 그때도 분명히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.

그런데 남자친구는 그 말을 그냥 흘려들었던 걸까요? 🤔 "시간 지나면 생각이 바뀌겠지"라는 안일한 태도로 아무 대화도 없이 결혼 준비까지 왔다가, 이제 와서 아이 문제로 다시 원점이라니… 친구 입장에선 너무 억울하고 허탈할 수밖에요. 😓

결혼은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약속이지, 꼭 아이를 전제로 한 계약은 아니잖아요. 아이가 없으면 덜한 사랑인가요? 덜한 결혼인가요?

사람마다 결혼에 바라는 게 다르고, 살아가는 방향도 다양한데… 서로의 삶의 가치에 귀 기울이지 않고 ‘정해진 틀’만 고집한다면, 진짜 중요한 걸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? 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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